입술은 트고, 물은 충분히 마셨는데… 건조한 이유는?
입술은 자꾸 트고 피부도 당기는데, 하루에 물을 2~3리터씩 마시고 있다면 더 이상 수분 부족 문제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은 '물을 충분히 마셔도 건조한 이유'와 실제로 흡수되는 수분 루틴을 소개해드립니다.
물을 많이 마셔도 건조한 이유
- 전해질 부족: 물만 마시고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을 보충하지 않으면 수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갑니다.
- 건조한 환경: 난방기, 에어컨 등 실내 환경이 건조하면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합니다.
- 보습 루틴 부족: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피부가 수분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 영양 불균형: 비타민 B, C, 오메가-3 지방산 등이 부족하면 피부와 입술 건조에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신다고 해서 무조건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체내 수분이 외부 환경이나 내부 생리작용에 의해 쉽게 손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흡수와 유지의 관점에서 수분 섭취를 재구성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에는 공기 자체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하루 중 수차례 수분이 손실됩니다. 이 시기에는 입술, 손끝, 눈가 등 얇은 피부부터 먼저 건조해지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흡수되는 수분 루틴 예시
- 기상 직후: 미지근한 물 300ml + 천일염 한 꼬집
- 식사 전후: 물 200ml + 수분 많은 과일 섭취
- 오후: 코코넛워터 또는 전해질 음료 100ml
- 자기 전: 물 100ml + 입술 보습(바세린 또는 립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수분을 잘 받아들이고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하루에 2~3리터의 물을 마신다고 해도, 소화 상태가 좋지 않거나 장내 흡수력이 낮다면 수분은 그대로 배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짠 음식을 자주 먹거나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분이 체외로 더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습관까지 함께 관리해주는 것이 이상적인 수분 루틴의 완성입니다.
입술 마를 때, 어떤 제품이 효과적일까?
입술이 자주 트는 분들은 일반 립밤보다 보습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세라마이드, 쉐어버터,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립케어 제품이 입술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밤 타입 제품이나 수면팩 형태의 립케어 제품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 전 도톰하게 발라두면 다음 날 아침까지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즘 입술 건조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립밤 제품들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하루에 물 3리터 마셔도 괜찮나요?
→ 성인 기준으로는 괜찮지만, 전해질 균형이 맞지 않으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Q. 입술이 계속 마르면 물만 많이 마시면 되나요?
→ 아닙니다. 수분 섭취 + 보습제 + 실내 습도가 함께 중요합니다.
Q. 물을 많이 마시는데도 피곤해요.
→ 전해질 불균형 또는 영양소 부족일 수 있습니다. 식단도 함께 점검해보세요.
Q. 하루 5리터 이상 물 마셔도 괜찮을까요?
→ 일반적으로 2~3리터가 적절하며, 5리터 이상을 짧은 시간에 마시면 물 중독(저나트륨혈증) 위험이 있습니다. 두통, 어지럼증, 혼란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